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이 곳에서도 이슈인가보다.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도 그녀의 책을 사려 한다. 한국에서 배송이 어려운 경우, 벼룩방에서 웃돈주고 사고팔기도 한다.이렇게라도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한강 작가의 수상소감은 그저 담담하고 담백했다.걷는 것을 좋아하고, 읽은 책만큼이나 읽을 책이 쌓여있는 서재를 좋아한다. 나랑 비슷하다고 굳이 연관지어본다... ㅎㅎㅎ 다만 그 과정에서 참을성과 끈기를 잃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일상의 삶을 침착하게 보살피는 균형을 잡아보고 싶습니다. 그녀의 수상소감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이다. 우리는 늘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사이에서 큰 절망과 좌절을 겪고는 한다.작가가 말한 것이 나의 삶의 자세가 되기를 희망한다. 한강 작가 제1..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24년 차 일본 최고 카피라이터의 완전히 새로운 글쓰기 강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섬네일…. 누구나 글을 써서 만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시대다. 짤막한 몇 줄의 의견으로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가 되기도 하고, 급기야 SNS에 쓴 글을 엮어 책을 낸 후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기도 한다. 당신도 자신이 쓴 글로 돈을 벌거나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싶은가? 모두에게 인정받는 글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가? 그런 마음이라면 당신의 글쓰기는 출발점부터 틀렸다!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 덴츠의 24년 차 카피라이터 출신 칼럼니스트 다나카 히로노부는 글을 잘 쓰려면 먼저 내가 즐거워지는 글을 쓰라고 단언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돈을 벌고 싶다’, ‘유명해지고 싶다’, ‘성공하..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장사 권프로, 월급쟁이부자들TV, 스터디언 등 320만 채널이 추천하고 송은이, 홍석천, 이랑주가 “돈을 주고라도 배워야 한다”며 강력 추천하는 책. 10년간 꾸준히 연매출 10억 원 이상을 만드는 ‘골목 장사의 고수’이자, 장사-집필-강연-진행-공연 등으로 돈의 선순환을 만들어 ‘돈으로부터 해방된 자’ 고명환의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30여 년 전, MBC 공채 개그맨으로 일하며 월 3,000만 원을 벌던 시절도 있었지만 통장은 늘 텅 비어 있었고, 삶의 열정도 사라졌다. 그런 그의 인생을 바꾼 건 교통사고다. 사흘 안에 죽을 거라는 의사의 경고에도 살아 돌아와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책 읽기’였다. 이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10시간..
요즈음 전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 새벽 4시30분부터 독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를 다 읽고, 한국 핸드폰을 열었더니 카톡방이고, 각종 서점앱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2024 노벨문학상을 한국의 한강 작가가 수상했답니다.그동안 거론되었던 일본의 무라카미하루키, 중국의 찬쉐 등을 제치고 이룬 쾌거입니다.외국에서 이 소식을 접하니 더더더 흥분되고 소름돋고... 암튼 너무너무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강 작가는 1993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그 해 계간지인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여 시인으로 먼저 등단합니다.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단편소설〈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합니다.신춘문예로 등단할 당시 '한강현..
이 책의 저자들은 '로미' '신은영작가' '윤담' '주얼송' 으로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네이버 블로그에 꾸준히 기록을 남기며 성장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리블로그팀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개인의 성장을 돕는 글쓰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왜 하냐고 물어보면 결국 하나의 키워드로 이어진다. 그것은 바로 '온라인 수익화' 였다. 나 또한 네이버 블로그를 근 15여 년 정도 운영해 왔다. 오랫동안 아주 드문드문 개인적인 일들을 적어오기도 하고 운영하던 학원 홍보에 효과를 보기도 했다. 블로그에 쓴 서평이나 독후감 등을 보고 도서관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해 달라고 한 적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온라인을 통해 또다른 수익을 창출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만약 내..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100일 동안, 3개의 소원을 3번씩 적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단순한 비법을 과학적, 이론적 근거와 함께 소개한 이 책은 놀라운 효과와 긍정의 에너지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조용히, 천천히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오직 입소문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폭발적 리뷰와 인증이 이어졌고, 국내의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실천해온 ‘100일 동안 100번 쓰기’, ‘감사하기’ 등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넘어 한국 독자들의 압도적 성원을 얻은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개정판에는 한국 독자를 위한 저자 서문, 그리고, 소원을 이루는 ‘비법 노트’가 특별 부록으로 수록되었다.저자이시다 히사쓰구출판세개의소..
얼마 전, 지인이 9월에 꼭 먹어야 하는 멕시코 음식이 있다고 알려주더군요같이 읽었던 책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에도 나왔다면서 소개해 주었던 그 음식은 바로 칠레 엔 노가다(Chile en Nogada)입니다, 칠레 엔 노가다는 멕시코에서 유명한 요리이며 2010년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됐다고 해요. 포블라노 고추에 다진고기와 유자를 넣은 스튜를 넣고, 마무리로 카스티야 호두크림(노가다)과 파슬리잎과 석류씨를 얹습니다. 칠레 엔 노가다의 색상은 녹색, 흰색, 빨간색으로 멕시코 국기의 색상을 상징합니다. 멕시코 국기와 비슷한가요? 왠지 이번에 못 먹으면 영영 먹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굳이 식당을 찾아가 먹어봤습니다.노가다는 굉장히 고소하고, 석류씨는 톡톡 터집니다.현지에서는 같..
고등은 지난주에, 초중등은 이번주에 개학했다. 한국에서나, 여기에서나 개학하고 나면 엄마들은 카페로, 맛집으로 나들이를 나선다. 한국 사람만 그런 건 아닌 듯.. ^^ 오전에, 새로 생겼다는 브런치 카페를 찾았다.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시키고, 맛있어보이는 음식 몇 가지를 시킨다. 이 집의 칠라낄레스는 3가지 살사(소스)가 있었는데 종업원은 blanco(하얀색)를 추천했다. (보통은 칠라낄레스 살사는 verde(초록), rojo(빨강)이다.) 매콤하니 입맛을 돋우었다. 따뜻한 햇살, 파란 하늘,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모든 감각이 행복을 말하고 있다.
얼마 전, 딸아이가 학교 친구들과 Feria에 가기로 했고, 나에게 pick drop을 부탁했습니다. Feria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고, 그냥 여름에만 잠깐 생기는, 놀이기구나 몇 개 있는, 행사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찾아보니 나름 의미있는 행사더라구요. 멕시코에서 "Feria"는 주로 축제나 박람회를 의미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멕시코의 페리아는 종종 특정 지역의 수호 성인을 기리거나 농업, 상업, 예술과 같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열립니다.이 행사들은 전통적인 음악, 춤, 음식, 놀이기구, 그리고 종종 종교적인 의식으로 가득 차 있으며, 멕시코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대표적인 페리아로는 다음과 같은 것..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잘 되던 인스타에 업로드를 하려니 게시물이 임의로 삭제되기 시작합니다. 이유보기를 누르니 악성 소프트웨어를 만들거나 공유하거나 호스팅한 것 같다는 알 수 없는 메시지가 뜹니다.혹시나 핸드폰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문제가 생겼을 것을 감안하여, 바이러스 검사를 했습니다.핸드폰은 정상이었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들은1. 인스타그램 삭제 후 재설치 2. 핸드폰 재부팅 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게시글은 삭제되니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누군가가 나의 아이디를 도용했는지, (예전에 그런 적이 있어 계정 하나는 삭제했습니다)내 폰에 나도 모르는 악성 바이러스가 깔린 것은 아닌지요.. 그러나 지인의 도움으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그것은 바로 프로필에 달린 네이버 블로그 링크를 지우는 것..